춘천여행 코스 중에 청평사로 커플여행 다녀왔어요!

안녕하세요!!!

스치듯 보면 정우성 같은 남자 얼핏 정우성입니다.

 

벌써 10월이 되었어요

신선한 바람과 단풍도 볼 수 있어서 제가 1년 중에 제일 좋아하고 기다리는 달입니다

전 낚시를 좋아하는데 10월에는 낚시도 잘 되거든요ㅎㅎ

계절이 계절이니만큼 오늘은 가을에 가기 좋은 춘천여행 코스 중에 청평사로 커플여행을 다녀온 후기를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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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사 안내

청평사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위치는 요기

주소 :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오봉산길 810

청평사 주차비 : 소형차 2,000원 / 대형차 1,700원(숙박 시 소형차 4,000원 / 대형차 1,000원)

청평사 입장료 : 개인(성인 2,000원, 중고생 or 군인 1,200원, 초등생 800원) / 단체(30명 이상), (성인 1,700원, 중고생 or 군인 1,000원, 초등생 500원) 

청평사 연락처 : 033-244-1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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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사 이동 방법

이번에는 청평사에 가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개인 차량으로 이동하는 것을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개인 차량으로 이동시에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차량을 이용하여 바로 청평사 주차장까지 가는 방법과 차량으로 소양강 선착장까지 이동 후에 유람선 또는 모터보트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유람선 시간표 

댐 -> 청평사 - 10:00, 11:00, 12:00, 13:00, 14:00, 15:00, 16:00, 16:30

청평사 -> 댐 - 10:30, 11:30, 12:30, 13:30, 14:30, 15:30, 16:30, 17:00

유람선 시간표는 평일 기준이므로 주말과 하절기 및 동절기에는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니 아래에 알려드리는 연락처로 문의 후에 이용하시면 됩니다

선착장 연락처 : 033-242-2455

유람선 요금 : 왕복(대인 7,000원, 중고생 7,000원, 초등생 4,000원) / 편도(대인 4,000원, 중고생 4,000원, 초등생 2,000원)

청평사는 유람선 말고 모터보트로도 갈 수 있습니다

유람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갈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은 비싸요ㅎㅎ

하지만 전 모터보트를 타고 갔답니다

청평사 모터보트 이동

제가 모터보트 타는 걸 좋아해서 비싸지만 모터보트 타고 가자고 해서 와이프가 허락해줬어요

허락해준 와이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ㅎㅎ

모터보트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 바라본 풍경인데 날씨가 좀 흐려서 아쉬웠어요

하지만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가는 모터보트는 정말 기분 상쾌했습니다

한 번쯤은 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풍경을 천천히 감사하길 원하신다면 유람선을 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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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사 소개

모터보트 아저씨와 이따 다시 만나기로 하고 이제 청평사를 본격적으로 올라가 볼게요

청평사 나루터 풍경

생각보다 훨씬 아름답고 평화로운 경치에 힐링이 되는 것 같네요

그래서 기분 좋게 올라가 보겠습니다

청평사 나루터에서 청평사까지는 약 30분~40분 정도 소요가 됩니다

청평사도 천천히 구경하고 하면 총 소요시간은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산으로 많이 올라가지도 않고 적당해서 그런지 춘천여행 코스로 많이들 오시나 봐요

 

 

청평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신흥사의 말사라고 해요

고려 광종 24년(973년)에 창건되었고 한국전쟁 때 거의 소실된 것을 1970년대에 전각들을 다시 지었다고 합니다

단풍이 좀 들었을 때 갔으면 정말 아름다웠을 텐데 그러지 못해 좀 아쉽더라고요

단풍이 들면 사람들이 좀 많아서 붐비겠지만 그래도 청평사의 단풍이 물든 모습을 보시고 싶다면 단풍 철에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았지만 청평사 올라가는 길의 풍경에 빠져 걷다 보니 올라가는 길에 잊지 못할 폭포를 만났어요

청평사 구성폭포

이곳이 1 경인 구성폭포라고 하더라고요

9가지 소나무가 폭포를 감싸고 있어서 9송이라고 하고 또 9가지 소리가 들린다고 해서 구성폭포라고 불려지고 있답니다

위에서 바라본 폭포의 모습 참 멋지죠

1년 내내 많은 물이 흘러내린다고 해요

참고로 춘천의 3대 폭포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청평사 소원탑

가는 곳곳마다 누군가의 소원이 탑이 되어 있더라고요

정성이 들어간 소원 위에 저의 마음과 소원도 살짝 올려보았습니다

저는 커플여행으로 왔는데 혼자서 떠나는 여행에도 좋을 것 같아요

 

청평사 풍경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올라가다 보니 드디어 청평사에 도착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산속 깊숙한 곳에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사찰을 지었을까요?

아주 평화로웠고 아름다웠습니다

아담한 것 같으면서 아담하지 않고 소박한 것 같으면서 소박하지 않고 화려함을 숨긴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사람이 별로 없어서 더 좋았어요

왜냐면 사람이 없으니 너무 여유로웠고 구석구석 아름다움에 빠질 수 있었거든요

 

청평사 등불

입구를 지나 청평사 안으로 들어가니 지붕에는 형형색색 등불이 달여 있더라고요

등불에 불이 들어오는 모습을 보려면 청평사에서 숙박을 해야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기회가 된다면 숙박도 해보고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청평사 풍경

청평사 뒷부분에는 이런 풍경이 놓여 있어요

저는 사찰 자체의 모습보다는 사찰과 어우러진 자연의 모습이 참 좋더라고요

옛날 선조들의 건축 기술은 정말 캡인 거 같아요

힐링하면서 피톤치드 마신다고 바빴습니다

 

청평사 처마

지붕 위에 다린 풍경도 소박한 거 같아요

날씨만 좋았다면 정말 이뻤을 거 같아요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으니 저절로 멍 때려지더라고요

 

청평사 나루터 풍경

이제 하산해서 모터보트를 타러 가는 길에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한 컷 찍어봤습니다

이 아름다운 풍경이 사진에 다 담기지 않아서 속상하더라고요

제 눈에 담은 풍경까지 느 사진에 안 담겼어요

저의 사진 찍는 기술을 미워해야 하겠죠ㅎㅎ

 

청평사 나루터 가는길

마지막은 커플여행에 만족한 울 마누라입니다ㅋㅋㅋ

팔은 왜 저렇게 쭉 뻗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아마도 아름다운 풍경에 감성이 폭발해서 그런 것 같아요

 

오늘은 춘천여행 코스 중에 커플 여행지로 좋은 청평사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여유로운 여행을 좋아하시면 단풍철이나 붐부는 시기를 피해서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람 붐비는 것과 상관없이 단풍과 자연과 청평사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싶으시다면 10월 중순 이후로 방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아마 감성 폭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음에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때까지 안니 옹~~~